'유로 빼고 전부 우승한 교수님의 특별한 출사표'..."우승할 수 없다고 생각했으면 돌아오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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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크로스(34)가 자신감이 느껴지는 출사표를 던졌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2일(한국시간) "은퇴를 앞둔 크로스가 유로 2024 우승을 원하고 있다"라는 사실을 전했다.
UCL 결승을 앞둔 크로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나며 유로 2024가 선수로서 자신의 마지막 대회라는 소식을 전한 것이다.
크로스는 월드컵, UCL, 리그 등 선수로서 차지할 수 있는 모든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음에도 단 하나 유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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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니 크로스(34)가 자신감이 느껴지는 출사표를 던졌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2일(한국시간) "은퇴를 앞둔 크로스가 유로 2024 우승을 원하고 있다"라는 사실을 전했다. 매체는 유로 대회를 앞둔 크로스의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
여기서 크로스는 "내가 출전하는 모든 대회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 유로 대회에서 우승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면 대표팀에 돌아오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여전히 성공을 원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이뤄내고 싶다"라고 밝혔다.
크로스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그는 일찍이 자국 최고의 명문 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후 크로스는 2014년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지난 10년간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유지했다. 그는 레알 소속으로 무려 465경기에 출전해 23골 99도움을 기록하며 구단의 성공 시대를 함께 했다.
해당 기간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라리가 4회, 클럽월드컵 5회, UEFA 슈퍼컵 4회 등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성기를 구가했다. 심지어 크로스는 30대 중반에 접어든 올 시즌도 팀 중원의 붙박이 주전으로 UCL, 라리가 우승에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그러던 지난달 21일 축구계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UCL 결승을 앞둔 크로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나며 유로 2024가 선수로서 자신의 마지막 대회라는 소식을 전한 것이다.
크로스는 이미 지난 2021년 독일 대표팀에서 물러가겠다는 소식을 전한 뒤 유로 2024를 목전에 두고 대표팀 복귀를 선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나는 3월부터 다시 독일 대표팀에서 뛰게 된다. 왜냐하면 독일 대표팀의 간곡한 요청을 받았기 때문이다. 나는 독일이 유로 2024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이룰 것이라고 확신하다"라는 소감으로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이에 크로스의 마지막이 될 독일 대표팀의 유로 2024 성적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크로스는 월드컵, UCL, 리그 등 선수로서 차지할 수 있는 모든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음에도 단 하나 유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2일(한국시간) 토니 크로스의 인터뷰 내용을 전함
-크로스는 이 자리에서 우승에 대한 강한 확신을 드러냄
-크로스는 유로를 제외한 선수로서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거머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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