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카자흐 총리 만나 "고려인 동포 적극 지원해달라"  

박숙현 2024. 6. 13.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총리와의 면담을 마치고 마지막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올자스 벡테노프 카자흐스탄 총리와 면담했다.

면담 이후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정오께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자리에는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직접 나와 윤 대통령 내외를 환송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일정 마무리…우즈베키스탄 향발

1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하기 전 아스타나 국제공항에서 환송 나온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총리와의 면담을 마치고 마지막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올자스 벡테노프 카자흐스탄 총리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전날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소개하고 협조를 구했다.

윤 대통령은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 양국 간 한층 강화된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도 이번 국빈방문의 주요 성과 중 하나"라고 언급하고, "이번에 체결된 핵심광물 분야 MOU들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내 12만 명의 고려인 동포들이 그간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하면서, "우리 고려인 동포들이 계속해서 양국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카자흐스탄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벡테노프 총리는 "대통령의 이번 국빈방문이 한-카자흐스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발전시킨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긴밀한 호혜적 협력이 계속해서 확대, 심화될 수 있도록 실무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아울러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약 700개의 한국 기업들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 특별워킹그룹'을 통해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카자흐스탄 내 고려인 동포에 대해선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카자흐스탄 정부 차원의 노력을 적극 경주하겠다"고 약속했다.

면담 이후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정오께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자리에는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직접 나와 윤 대통령 내외를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공군1호기를 탑승하기 전 토카예프 대통령과 악수했고, 김 여사는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하면 독립기념비에 헌화하고,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unon89@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