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퇴직한 중장년, 단순노동行 … 성과중심 임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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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이 퇴직 후 이직하면 그간 해오던 직무가 단절되면서 저숙련, 저임금 일자리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연구진은 중장년 인력이 노동시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되는지 파악하기 위해 직무를 5가지(분석·사회·서비스·반복·신체)로 나누고 1998∼2021년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이용해 연령대별 변화를 분석했다.
중장년 인력 활용도를 높이려면 직무 내용·성과 중심의 임금체계를 확대 도입해야 한다고 KDI는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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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이 퇴직 후 이직하면 그간 해오던 직무가 단절되면서 저숙련, 저임금 일자리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연공서열이 아닌 성과를 기반으로 한 임금체계를 선택하는 것이 중장년 인력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직무 분석을 통해 살펴본 중장년 노동시장의 현황과 개선 방안'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중장년 인력이 노동시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되는지 파악하기 위해 직무를 5가지(분석·사회·서비스·반복·신체)로 나누고 1998∼2021년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이용해 연령대별 변화를 분석했다.
20∼75세 남성 취업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나이가 많아질수록 분석, 사회, 서비스 직무 성향은 낮아지고 반복적인 신체 직무 성향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 인력 활용도를 높이려면 직무 내용·성과 중심의 임금체계를 확대 도입해야 한다고 KDI는 제언했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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