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에 ‘볼 뽀뽀’ 하려다 실패···‘허그회’ 지켜본 아미 ‘분노’
13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BTS 진의 ‘허그회’에서 한 여성 팬이 진에게 볼 뽀뽀를 시도해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이날 오후 3시 7분 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X(구 트위터)에는 진의 ‘허그회’ 실황 영상이 올라왔다. 대부분은 질서 정연하게 진과 포옹을 즐기는 모습이었지만, 파란색 스카프를 두른 한 여상은 진을 끌어안으면서 입술을 볼에 갖다대려 했다. 그러나 진이 그 즉시 얼굴을 피하는 바람에 뽀뽀를 하지는 못했다.
이 영상은 오후 5시 기준 4800개의 리포스트를 낳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를 본 팬들은 “저 여자 뭐야”, “허그는 괜찮지만 두 번째는 좀...”, “저 여자가 분위기를 망쳤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성추행 오지네...”, “오늘만 사는 사람인가”, “앞으로 저런 이벤트 안하겠네 ㅋㅋ” 등의 댓글도 이어졌다.
이날 진은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2024 FESTA’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했다 ‘FESTA’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일을 기념하며 멤버들과 아미가 매년 함께하는 축제다.
이번 행사는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1부 ‘진스 그리팅스’에서는 1000 명의 팬들과 하는 ‘허그회’를, 2부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는 아미들과 데뷔 11주년을 자축한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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