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지진' 이틀째…'정신적 고통 호소' 주민·공무원 상담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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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에 지진 트라우마로 인한 주민들의 정신적 심리 안정과 회복을 위해 상담소가 설치됐다.
13일 부안군에 따르면 부안군청 앞 잔디광장에 대한적십자 전북자치도지사 재난심리회복센터, 부안군정신보건센터 상담소가 설치돼 지진으로 인한 피해 주민들의 심리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계화면 동돈안길 마을회관 입구에도 이날부터 상담소가 설치·운영돼 주민들의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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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에 지진 트라우마로 인한 주민들의 정신적 심리 안정과 회복을 위해 상담소가 설치됐다.
13일 부안군에 따르면 부안군청 앞 잔디광장에 대한적십자 전북자치도지사 재난심리회복센터, 부안군정신보건센터 상담소가 설치돼 지진으로 인한 피해 주민들의 심리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계화면 동돈안길 마을회관 입구에도 이날부터 상담소가 설치·운영돼 주민들의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군청 앞에 설치된 상담소에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공무원들과 주민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부안군청 공무원들은 지진 발생 당시 업무를 멈추고 청사 앞 광장으로 긴급히 대피한 바 있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지진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정신적 후유증은 시간이 지나도 언제든지 발현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상담사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적십자사는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부안군에 심리활동가 14명을 긴급 파견하고 각 마을을 돌면서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도울 계획이다.
부안군도 여진에 대비해 안전안내문자 및 재난문자 발송, 마을방송 실시, 전광판 송출 등을 통해 피해접수 및 주민 안정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지진 규모에 비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이라며 “여진 등으로 인한 추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주민대피 조치를 신속히 취하고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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