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성추문 … 스페이스X 前직원에 피소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4. 6. 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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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내 여성 직원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등 성추문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퇴사한 직원들로부터 성차별과 괴롭힘을 이유로 피소됐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에서 근무하다 해고된 남녀 8명은 직장 내 성차별과 괴롭힘을 당했다며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머스크와 스페이스X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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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성차별·괴롭힘 당해
해고된 남녀 직원 8명 고발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내 여성 직원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등 성추문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퇴사한 직원들로부터 성차별과 괴롭힘을 이유로 피소됐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에서 근무하다 해고된 남녀 8명은 직장 내 성차별과 괴롭힘을 당했다며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머스크와 스페이스X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평소 머스크가 직장 내 만연한 성차별 문화를 조장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트위터(현재 X)에 성적인 사진과 음담패설, 성기에 대한 언급 등을 공개한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소송 원고들은 2022년 머스크의 언행을 비판하는 서한을 스페이스X 경영진에게 보낸 뒤 보복성 해고를 당했다며 미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구제를 요청한 직원들이다.

한편 WSJ는 11일 머스크가 스페이스X에서 여러 여성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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