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시아버지' NBA전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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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 스타 제리 웨스트가 12일(현지시간) 별세했다.
경기당 평균 27점을 올리며 NBA 역사상 세 번째로 2만5000점 득점에 도달했고, 매년 올스타에 선발됐다.
지금까지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토너먼트와 NBA 챔피언 결정전 MVP를 수상하고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매직 존슨, 하킴 올라주원, 그리고 웨스트뿐이다.
특히 웨스트는 드리블하는 선수를 형상화한 빨간색과 파란색 배경의 NBA 로고에 영감을 준 모델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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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드리블 로고 실제 모델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 스타 제리 웨스트가 12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6세. 그가 임원으로 재직했던 LA 클리퍼스는 이날 "훌륭한 선수이자 그를 아는 모든 이의 친구였던 제리 웨스트가 오늘 아침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60년부터 1974년까지 명문 LA 레이커스에서 선수로 활약한 웨스트는 역대 최고 가드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경기당 평균 27점을 올리며 NBA 역사상 세 번째로 2만5000점 득점에 도달했고, 매년 올스타에 선발됐다.
소속팀 레이커스를 9차례 NBA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끌었고, 1971~1972시즌에는 우승 반지를 꼈다. 1969년에는 팀이 준우승에 그쳤음에도 챔피언 결정전 MVP에 뽑힐 정도로 압도적 활약을 했다. 지금까지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토너먼트와 NBA 챔피언 결정전 MVP를 수상하고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매직 존슨, 하킴 올라주원, 그리고 웨스트뿐이다.
특히 웨스트는 드리블하는 선수를 형상화한 빨간색과 파란색 배경의 NBA 로고에 영감을 준 모델로도 알려져 있다. NBA에서 벌인 활약과 1960년 로마올림픽 대표팀에서 금메달을 딴 공로로 농구 명예의 전당에 두 차례 헌액됐으며, 올해 '공로자' 자격으로 또 한 차례 헌액될 예정이었다.
웨스트는 은퇴 후에 LA 레이커스에서 단장과 경영 부사장을 역임했고, LA 클리퍼스 임원으로 재직했다. 한국계 미국인 골프스타 미셸 위의 시아버지이기도 하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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