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옥구농협, 농작업대행 사업 ‘호평일색’

박철현 기자 2024. 6. 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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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고령농, 영세농, 여성농 등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된다.

농협은 국비사업, 지방자치단체 보조사업, 농협중앙회 지원사업 등과 연계해 다양한 농기계를 확보하고, 전문성을 갖춘 6~7명의 농작업대행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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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경지면적 7배 늘어
농번기 다양한 농기계와 인력 확보해 집중 지원

전북 군산 옥구농협(조합장 전봉구)이 영농 기계화율 제고와 농가 편익 향상을 위해 농작업대행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사진). 

202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고령농, 영세농, 여성농 등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된다. 농협은 국비사업, 지방자치단체 보조사업, 농협중앙회 지원사업 등과 연계해 다양한 농기계를 확보하고, 전문성을 갖춘 6~7명의 농작업대행팀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100㏊로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 520농가, 700㏊로 확대되었으며, 올해는 80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옥구농협은 해마다 4월에는 드론을 활용한 맥류 병해충방제, 5~6월에는 육묘 생산 및 출하·논갈이·이앙·맥류수확·콩파종, 7~8월에는 벼·콩 병해충방제, 10~11월에는 벼·콩 수확 등 쉴틈없이 영농작업의 전과정을 진행한다. 특히 농번기 농작업 수요집중으로 인한 취약계층 조합원들의 농작업 어려움 문제를 해결하며 농가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또한 귀리·밀·콩 등의 계약재배 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 조합원은 “농작업 숙련도와 이해도가 높은 조합장이 직접 직원들과 함께 밤낮없이 농작업대행을 진행해줘 감사하다”며 “특히 농민과 조합원의 실익증진을 위해 계약재배 및 각종 지원사업의 확대로 어려운 시기에도 ‘기쁨’을 수확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전봉구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해 농가의 실익을 증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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