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진짜 우승 빼고 다 가졌다! 케인의 '57m 초장거리골', 뮌헨 올해의 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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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장거리골이 구단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0m가 넘는 케인의 원더골은 2023-24시즌 뮌헨의 올해의 골이다"라고 발표했다.
후반 24분 하프 라인 아래서 공을 잡은 케인이 골대를 힐끔 본 뒤 곧장 롱킥을 날렸다.
뮌헨 올해의 골은 팬들의 투표를 통해 이뤄졌는데 무려 45%의 팬들이 케인의 골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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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장거리골이 구단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0m가 넘는 케인의 원더골은 2023-24시즌 뮌헨의 올해의 골이다"라고 발표했다.
케인 지난 10월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홀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8-0 완승을 이끌었다.
케인이 넣은 3골 중 두 번째 골이 인상적이었다. 후반 24분 하프 라인 아래서 공을 잡은 케인이 골대를 힐끔 본 뒤 곧장 롱킥을 날렸다. 공은 골키퍼를 그대로 넘은 뒤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케인은 "나는 항상 골키퍼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골대에서 벗어났는지 살펴본다. 그가 라인에 없다는 걸 알았다. 운 좋게도 이번엔 골문으로 들어갔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케인의 장거리 득점은 팬들의 선택을 받기에 충분했다. 뮌헨 올해의 골은 팬들의 투표를 통해 이뤄졌는데 무려 45%의 팬들이 케인의 골을 선택했다.
올 시즌 우승을 제외하고 모든 걸 이룬 케인이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했다. 우승 때문이었다. 다만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올 시즌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포함한 모든 대회에서 트로피 획득에 실패했다.
케인은 빛났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만 36골 8도움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골 4도움을 몰아쳤다. 올 시즌 45경기 44골 12도움이라는 경이로운 숫자를 남겼다.
당연히 각종 개인 상이 따라왔다. 케인은 독일 '키커'가 선정한 올해의 팀, 독일프로축구선수협회(VDV) 베스트 11, UCL 시즌 스쿼드와 득점왕, 뮌헨 올해의 선수 등에 오르며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케인은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받았다. 유리피언 골든슈는 득점을 기반으로 유럽 최고의 공격수를 뽑는 상이다.
각 유럽 리그마다 수준이 달라 단순 득점만으로는 공평한 평가가 어렵기 때문에 포인트 제도를 통해 유러피언 골든슈의 주인공을 결정한다. 케인은 72점으로 기라시(28골, 56점), 킬리안 음바페(27골, 54점) 등을 제치고 수상자가 됐다.
한편 케인은 유로 2024를 통해 무관의 아쉬움을 달래려 한다. 그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잉글랜드는 오는 7일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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