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날두'의 시간이 끝나간다...유로-코파 앞두고 나란히 '은퇴 암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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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했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남기면서 축구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호날두는 지난 포르투갈과 아일랜드 친선경기 이후 "축구에서 나의 시간이 몇 년 남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즐겨야 한다. 난 축구와 사랑에 빠졌다. 모든 경기가 특별하다. 포르투갈과 유로에서 뛰는 것을 상상하면 자부심을 느낀다. 20살 때처럼 꿈만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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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남기면서 축구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ESPN'을 통해 “인터 마이애미는 나의 마지막 클럽이 될 것이다. 오늘부로, 나의 마지막 클럽이 될 거다. 나는 축구를 사랑하고, 모든 것을 더 많이 즐긴다. 남은 시간이 매일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앞서 호날두 역시 은퇴를 고려하는 듯한 이야기를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포르투갈과 아일랜드 친선경기 이후 “축구에서 나의 시간이 몇 년 남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즐겨야 한다. 난 축구와 사랑에 빠졌다. 모든 경기가 특별하다. 포르투갈과 유로에서 뛰는 것을 상상하면 자부심을 느낀다. 20살 때처럼 꿈만 같다”고 말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세기의 라이벌로 불린다. 두 사람은 2000년대 축구계에 혜성같이 등장해 엄청난 파급력을 불러왔다. 유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역사에 남을 스타덤에 올랐고, 각종 우승컵을 수없이 들어올렸다.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까지 휩쓸면서 호날두는 5번, 메시는 8번의 발롱도르 수상을 경험했다.
두 사람 모두 올 여름 국제 대회를 준비 중이다. 호날두는 유로 2024 출전을 앞두고 있다. 2004년 대회를 처음 경험했는데 벌써 6번째로 유로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유로 2016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어느덧 마흔을 앞둔 나이를 고려했을 때 이번 유로 2024는 호날두의 마지막 유로 출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는 지난 아일랜드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A매치 통산 130호 골을 달성했다.
메시도 마찬가지다.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한다. 지난 2021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컵까지 들어올리면서 축구 선수가 들 수 있는 메이저 대회 트로피란 트로피는 모두 다 경험했다. 지난해 여름 마이애미로 이적한 메시는 여전한 기량으로 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올 시즌에도 리그 12경기 12골 9도움을 몰아치고 있고, 마이애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위를 달리는 중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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