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정신건강 관리 시대…새 소비트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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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 예방과 운동 등 전문적으로 건강 관리하는 '건강 디테일링'과 고령화 시대에 천천히 나이 들어가는 '저속노화'가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떠올랐다.
신한카드는 인구구조 변화와 경쟁사회의 흐름 속에 운동과 정신건강과에 대한 소비가 늘어난 데이터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저속노화 관련 소비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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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장 213% 급증…피부관리 60대 가장 높아
최근 건강 예방과 운동 등 전문적으로 건강 관리하는 '건강 디테일링'과 고령화 시대에 천천히 나이 들어가는 '저속노화'가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떠올랐다.
신한카드는 인구구조 변화와 경쟁사회의 흐름 속에 운동과 정신건강과에 대한 소비가 늘어난 데이터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심리상담센터 월평균 이용 건수는 2019년 해당 기간과 비교해 2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스포츠센터 가맹점 수는 44%, 요가 및 필라테스는 90%, 테니스장의 경우 213%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금액도 각각 37%, 47%, 815%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저속노화 관련 소비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신한카드의 체형·두피관리 가맹점 수는 36%, 피부관리 및 마사지 가맹점 수는 35% 각각 증가했다. 피부관리·마사지 이용 고객 중 60대 이상이 70.5%로 가장 높았다.
실제 SNS(소셜미디어)에서도 정신건강 및 혈당·뇌·연골 등 전문화된 건강 관련 언급이 많았다. 연구소는 "이 같은 관심이 의료기관과 운동 관련 가맹점수 증가와 소비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한카드의 2019년 대비 지난해 가맹점 수 증감률을 보면 심리상담 51%, 정신건강의학과 31%, 피부과 21%, 성형외과 11% 증가했다.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요양원도 각각 21%, 17%, 10% 늘었다. 같은 기간 진료과별 이용액 증감률을 보면 정신과가 167%로 가장 많이 늘었다. 심리상담센터 월평균 이용 건수 역시 22.4% 증가했으며, 지난해 기준 건당 금액은 60대가 24만2000원, 40대가 21만8000원으로 중·장년층이 높았다. 20대도 2019년 12만2000원에서 지난해 14만7000원으로 21%나 증가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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