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당대표 출마 여부? 아직 고민 끝낸 것 아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서울 동작을)이 당대표 출마에 대해 아직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나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전당대회 룰 관련해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서울 동작을)이 "아직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한 고민을 끝낸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나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전체적인 당의 미래,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큰 그림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게 과연 우리 당과 국가에 어떤 도움이 되느냐 이런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전당대회를 함께할 러닝메이트에 대해선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한 고민을 끝낸 것이 아님을 재차 언급하며 "아직 그 단계를 고민할 때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나 의원은 이날 결정된 전당대회 룰 당원투표 80%·국민여론조사 20%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민심을 넣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었다"며 "당대표 선거뿐 아니라 여러 선거에서 룰이 왈가왈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