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선배 영웅을 따른다

2024. 6.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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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세계 대회에서 가장 많이 우승했나.

이창호는 마지막 세계 우승 뒤로도 어느 누구보다 자주 세계 대회 결승에 올랐다.

이창호 뒤에 이세돌이 세계 대회에서 14차례 우승했다.

신진서는 2020년 스무 살 생일을 앞두고 처음으로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뒤 해마다 한 번은 우승했고 2024년 1월 LG배에서 6번째 우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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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16강 ○ 신진서 9단 ● 문민종 8단 초점8(79~89)

누가 세계 대회에서 가장 많이 우승했나. 이창호는 1992년 16세6개월에 처음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2005년 30세에 17번째 세계 대회 우승을 이뤘다. 그 눈부셨던 걸음이 17에서 멈춘 것은 논리로는 풀어내기 어렵다. 이창호는 마지막 세계 우승 뒤로도 어느 누구보다 자주 세계 대회 결승에 올랐다. 7년 동안 10번 결승전을 치렀다. 그때마다 운은 상대편이었다. 세계 대회에서 10번 넘게 2위에 머무른 사람은 이창호뿐이다.

이창호 뒤에 이세돌이 세계 대회에서 14차례 우승했다. 두 선배 영웅을 본보기로 삼는 신진서는 선배를 뛰어넘는 데는 손사래를 치면서도 두 자릿수 우승을 해내고 싶어 한다. 신진서는 2020년 스무 살 생일을 앞두고 처음으로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뒤 해마다 한 번은 우승했고 2024년 1월 LG배에서 6번째 우승을 이뤘다. 우승할 때는 결승전에서 한 판도 지지 않았다. 하지만 승률 90%를 넘나드는 절대 강자도 때때로 쓴맛을 곱씹기도 했다. 지난해 란커배에서 2위에 머물러 세계 대회 준우승 5회를 남겼다.

<참고도> 백1, 3으로 탄탄하게 두어 위쪽 흑집을 줄이면 백이 덤을 받지 않아도 집에서 앞선다. 신진서는 백80, 82로 왼쪽 흑돌을 몰아붙였다. 문민종이 흑89로 받아쳤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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