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선배 영웅을 따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누가 세계 대회에서 가장 많이 우승했나.
이창호는 마지막 세계 우승 뒤로도 어느 누구보다 자주 세계 대회 결승에 올랐다.
이창호 뒤에 이세돌이 세계 대회에서 14차례 우승했다.
신진서는 2020년 스무 살 생일을 앞두고 처음으로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뒤 해마다 한 번은 우승했고 2024년 1월 LG배에서 6번째 우승을 이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가 세계 대회에서 가장 많이 우승했나. 이창호는 1992년 16세6개월에 처음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2005년 30세에 17번째 세계 대회 우승을 이뤘다. 그 눈부셨던 걸음이 17에서 멈춘 것은 논리로는 풀어내기 어렵다. 이창호는 마지막 세계 우승 뒤로도 어느 누구보다 자주 세계 대회 결승에 올랐다. 7년 동안 10번 결승전을 치렀다. 그때마다 운은 상대편이었다. 세계 대회에서 10번 넘게 2위에 머무른 사람은 이창호뿐이다.
이창호 뒤에 이세돌이 세계 대회에서 14차례 우승했다. 두 선배 영웅을 본보기로 삼는 신진서는 선배를 뛰어넘는 데는 손사래를 치면서도 두 자릿수 우승을 해내고 싶어 한다. 신진서는 2020년 스무 살 생일을 앞두고 처음으로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뒤 해마다 한 번은 우승했고 2024년 1월 LG배에서 6번째 우승을 이뤘다. 우승할 때는 결승전에서 한 판도 지지 않았다. 하지만 승률 90%를 넘나드는 절대 강자도 때때로 쓴맛을 곱씹기도 했다. 지난해 란커배에서 2위에 머물러 세계 대회 준우승 5회를 남겼다.
<참고도> 백1, 3으로 탄탄하게 두어 위쪽 흑집을 줄이면 백이 덤을 받지 않아도 집에서 앞선다. 신진서는 백80, 82로 왼쪽 흑돌을 몰아붙였다. 문민종이 흑89로 받아쳤다.
[김영환 9단]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국민영웅’ 이름 걸고 3천억 골프사업...박세리, 아버지 고소 사건의 진실 - 매일경제
- “만기 채우면 원금 2배에 난리”…오늘부터 딱 5일만 파는 ‘이 상품’ 뭐길래 - 매일경제
- 3년간 30억 뛰었다…‘두산 안방마님’ 양의지가 산 빌딩은 - 매일경제
- “100일 동안 1000만명 채용”…단숨에 청년백수 구제하겠다는 ‘이 나라’ - 매일경제
- “벌금 6조원을 낸다고?”...테라 사태 권도형, 美당국과 합의 - 매일경제
- “음식에서 실이 나왔다” 환불 요구한 커플…피해업주 50명 넘어 - 매일경제
- “머스크, 20대 인턴 불러내 성관계 후 간부급 채용”...성추문 또 터져 - 매일경제
- “좀비 득시글, 숨이 턱턱 막혀”…돈 벌어서 이자도 못 갚는 기업 수두룩 - 매일경제
- “우리 딸 휴대폰 왜 뺏어”…수업 중인 교사 찾아가 난동 부린 엄마 징역형 - 매일경제
- ‘이제는 확고한 에이스!’ 결승골 이강인 “중국, 이 정도로 수비적으로 나설 줄이야…매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