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가 사라졌다' 수호♥홍예지, 애 끓는 '등 돌린 위로'

강다윤 기자 2024. 6. 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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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세자가 사라졌다'. / MBN '세자가 사라졌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이건(수호)이 오열하는 최명윤(홍예지)을 두고 돌아선다.

종합편성채널 MBN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박철 김지수 연출 김진만 김상훈)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17, 18회가 연속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MBN '세자가 사라졌다'. / MBN '세자가 사라졌다'

지난 방송에서 이건은 아버지 해종(전진오)과 궐로 돌아와 악인들을 단죄하고 세자로 복귀하는 사이다 폭격을 날렸다. 이런 가운데 이건이 최상록(김주헌)이 지은 악행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최명윤과 위태로움 속에서도 행복을 찾으려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이와 관련 이건 눈물 흘리는 최명윤에게 등을 돌린 '닿을 수 없는 위로'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극 중 이건과 최명윤이 산 중턱에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푸른 초원 사이 두 사람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던 도중, 이건의 한 마디에 최명윤이 결국 눈물을 보이기 시작한다.

MBN '세자가 사라졌다'. / MBN '세자가 사라졌다'

이건은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을 마주한 최명윤을 차마 달래줄 수 없는, 애타는 심정을 꾹 눌러 담은 비장한 표정으로 자리를 피하고, 그런 이건의 모습에 최명윤은 더욱 오열하고 만다. 과연 지난 18회에서 최명윤의 "서방님" 호칭에 웃음이 만개했던 이건이 최명윤을 울리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백구 커플' 이건-최명윤이 현실의 벽을 뛰어넘고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수호와 홍예지는 '등 돌린 위로' 장면을 통해 '건윤 커플'의 절절함을 절정으로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수호는 오열하는 최명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없는 이건의 애끊는 마음을 진중한 눈빛으로 표현했고, 홍예지는 가혹한 운명에 놓인 최명윤의 감정을 명품 눈물 연기로 폭발시켰다. 촬영 준비부터 감정을 다잡으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두 사람의 연기가 몰입도를 상승시키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 장면을 완성시켰다.

MBN '세자가 사라졌다'. / MBN '세자가 사라졌다'

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아련 감성 장인'으로 거듭난 수호-홍예지가 이뤄질 수 없는 상황에 놓여 더욱 애틋해진다"라며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애절한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세자가 사라졌다' 19화는 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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