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호중, 지상파 3사 OUT…SBS ‘미우새’서 통편집

서형우 기자 2024. 6. 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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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3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구속 송치되고 있다. / 2024.05.31 권도현 기자



지상파 3사(SBS, KBS, MBC) 모두가 ‘음주 뺑소니’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김호중과 손절했다.

13일 SBS 측은 스포츠경향에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의 김호중 출연분인 378회와 383회 일부가 SBS 홈페이지와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모두 편집된 채로 서비스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상파 3사 모두 김호중의 흔적을 지웠다.

앞서 지난 4일 MBC는 ‘안싸우면 다행이야’ 108·109화 다시 보기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해당 회차는 MBC 홈페이지에서도 삭제돼 있다.

KBS 역시 지난달 29일 방송 출연 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김호중에 대해 ‘한시적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KBS2 ‘불후의 명곡’ 다시 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것에 더해 그가 참여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OST도 들을 수 없게 됐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달 24일 구속됐으며, 31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김호중은 현재 약 1.5평(약 5.05㎡) 독방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9일 풀려날 예정이었지만, 기간이 연장돼 19일까지 구속된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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