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일본 센터백 이토 히로키와 주전 경쟁 예고

최대영 2024. 6. 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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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수비 핵심인 김민재(27)가 새로운 시즌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 소속으로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 이토 히로키(25)와 주전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뮌헨이 슈투트가르트(독일)의 센터백 이토 히로키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토 히로키는 일본 국가대표팀의 주요 센터백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과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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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수비 핵심인 김민재(27)가 새로운 시즌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 소속으로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 이토 히로키(25)와 주전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뮌헨이 슈투트가르트(독일)의 센터백 이토 히로키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 이토 히로키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뮌헨은 이토의 계약에 포함된 3천만 유로(약 445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토 히로키는 일본 국가대표팀의 주요 센터백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과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 바 있다. 키 188cm의 장신에 왼발잡이인 이토는 일본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로 데뷔하여 2021년부터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해왔다.
이토는 왼쪽 풀백과 센터백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주로 왼쪽 풀백으로, 후반기에는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그의 주요 포지션은 센터백으로, 주로 포백 수비라인의 왼쪽 중앙 수비수로 활약한다.

이에 따라 뮌헨에서 왼쪽 센터백을 담당해온 김민재와의 주전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뮌헨은 레버쿠젠 소속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요나탄 타(28)의 영입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뮌헨은 지난 시즌 12년 만에 트로피를 하나도 획득하지 못하며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레버쿠젠에 우승을 내주고 3위에 그쳤으며, 컵대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우승에 실패했다.

특히, 수비 불안이 큰 문제로 지적되었고,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UCL 준결승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저질러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한편, 발목 부상으로 인해 김민재는 6월 A매치에서 대표팀에 제외된 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 = AFP,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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