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CPI 둔화 소식에 장중 연고점 바짝…2,750대로 마감

코스피가 오늘(13일) 장중 1% 넘는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막판 오름폭을 줄이며 2,750대에서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종가는 어제보다 26.72포인트, 0.98% 오른 2,754.89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장 초반 2,776.72를 기록하며 연고점을 목전에 두기도 했지만, 막판에 오름폭을 줄였습니다.

올해 코스피 연고점은 지난 3월 26일 장중 기록한 2,779.40, 종가 기준 연고점은 2,757.09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5,339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37억 원, 1조 4,038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12일)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3.3% 오르는 데 그치면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66포인트, 0.08% 오른 871.33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1,734억 원, 193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915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 30전 내린 1,373원 90전에 마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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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