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먹기 부담스러웠는데"…쪼개 팔았더니 불티 난 마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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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소용량 조각 과일이 인기다.
이에 대형마트는 수박은 물론 메론, 사과 등 다양한 과일을 쪼개어 파는 조각 과일 상품을 늘리는 추세다.
롯데마트는 소형 품종 수박과 조각 과일 등 소용량 과일 상품 수를 작년보다 2배 넘게 늘렸다고 13일 발표했다.
소용량 과일이 잘 팔리자 원물을 8분의 1 크기로 자른 '조각수박 1/8', 네 조각으로 자른 '조각수박 1/4', 껍질을 남겨두고 잘라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는 '바로 먹는 수박' 등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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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사과 등 소용량 과일 늘리는 롯데마트
1·2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소용량 조각 과일이 인기다. 이에 대형마트는 수박은 물론 메론, 사과 등 다양한 과일을 쪼개어 파는 조각 과일 상품을 늘리는 추세다.
롯데마트는 소형 품종 수박과 조각 과일 등 소용량 과일 상품 수를 작년보다 2배 넘게 늘렸다고 13일 발표했다.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4kg 미만의 미니 수박과 조각 수박의 경우 지난 11일까지의 매출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늘어났다.
소용량 과일이 잘 팔리자 원물을 8분의 1 크기로 자른 '조각수박 1/8', 네 조각으로 자른 '조각수박 1/4', 껍질을 남겨두고 잘라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는 '바로 먹는 수박' 등도 출시했다.
조각메론과 조각사과를 찾는 소비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크기가 작거나 외관에 작은 흠집이 있는 머스크메론을 작게 잘라 포장한 '컷팅 머스크메론'은 400g에 599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컵에 담긴 조각 사과(150g)도 올들어 매출이 70% 이상 올랐다.
조각 과일 외에도 기존보다 용량을 30% 줄인 소용량 포도와 체리도 선보인다. 지난해 1.2kg 용량으로 판매하던 남미산 레드 글로브 포도는 올해부터 800g 용량으로 판매한다. 체리도 작년보다 용량을 200g 줄인 450g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한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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