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큘레이트’ 기괴하네

이다원 기자 2024. 6. 13. 17: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이매큘레이트’(감독 마이클 모한)가 보도스틸 9종을 13일 공개했다.

‘이매큘레이트’는 이제 막 수녀가 된 ‘세실리아(시드니 스위니)’가 순결한 몸으로 임신한 사실이 밝혀지고, 기적으로 추앙받게 되면서 겪게 되는 충격적인 공포 스릴러다. ‘이매큘레이트’가 공개한 보도스틸 9종은 아름다우면서도 기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시드니 스위니의 핏빛어린 열연의 순간을 제대로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 주요한 공간인 ‘슬픔의 성모’ 수녀원이 숨기고 있는 끔찍한 비밀을 살짝 보여줘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자신도 모르는 임신으로 한순간 현대의 성모 마리아가 되어 추앙받게 된 ‘세실리아(시드니 스위니)’의 아름다운 모습은 어딘가 불안해 보여 금방이라도 큰 사건을 겪을 것만 같다. 그러한 그를 지켜보는 듯한 다른 인물들은 묘한 분위기로 긴장감을 높인다. 여기에 더해 정체를 알 수 없는 핏빛의 가면을 쓴 채 날카로운 물체를 들고 있는 누군가의 형상은 다른 작품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비주얼로 영화가 선사할 강렬한 공포를 예고하는 듯하다.

보도스틸 공개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상승 시키고 있는 공포 스릴러 ‘이매큘레이트’는 다음 달 17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