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 급증, 이용자 급감' 애물단지 경기도 ‘배달특급’…“개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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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먹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과 관련해 경기도가 "TF(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해 논의 중이다. 좋은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전 지사 시절인 2020년 12월1일 화성·오산·파주에서 저렴한 중개수수료(1%)를 앞세워 시범운영을 시작한 배달특급은 경기도를 비롯해 경기중소기업연합회 등 다양한 지역경제단체들이 공동출자 해 지난 2016년 설립한 경기도주식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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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세금 먹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과 관련해 경기도가 “TF(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해 논의 중이다. 좋은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 박승삼 경제투자실장은 13일 제375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채영 의원(국민의힘·비례)의 도정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배달특급을 운영하기 위한 도 예산은 매년 70억~80억원에 달하지만 매년 60억원의 손실이 나면서 혈세 먹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며 “이 같은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해야 하지 않나. 도지사 의견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손실과 함께 이용자 수도 급감하고 있다. 실제 배달특급의 MAU(월간 실질 이용자)를 보면 2021년 12월 기준 60만여명에서 올해 2월 기준 26만여명대로 추락했다.
이 같은 이용자 수 급감에 대해 이 의원은 “적은 입점업체는 물론 낮은 서비스 품질, 저렴하지 않은 배달비로 경쟁력 사라졌다”고 원인을 진단했다.
박 실장은 “중개수수료를 할인해 민간배달앱의 독과점을 견제해 소상공인 민생안정에 기여하고 있지만 배달수요가 감소하고 중개수수료 수입이 적어 민간앱과 경쟁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현실을 전했다.
이어 “배달특급 운영 방식의 전면 재검토를 위해 도는 TF팀을 구성해 논의 중”이라며 “배달특급의 취지를 살리면서 재정부담을 완화하는 좋은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전 지사 시절인 2020년 12월1일 화성·오산·파주에서 저렴한 중개수수료(1%)를 앞세워 시범운영을 시작한 배달특급은 경기도를 비롯해 경기중소기업연합회 등 다양한 지역경제단체들이 공동출자 해 지난 2016년 설립한 경기도주식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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