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美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 가늠자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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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급하게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는 ‘경제’다. 파이낸셜타임스와 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원이 지난달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경제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8%로, 4월 조사(55%)보다 높아졌다. 이 조사에서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요인’을 묻자 ‘인플레이션’(61%·복수 응답 가능)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14일 발표하는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6월)는 미국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와 소비 의향 변화를 알려주는 대표 가늠자다. 숫자가 커질수록 소비가 늘어날 것임을 예고하고, 숫자가 작을수록 소비가 위축되는 것을 뜻한다. 지난달에는 69.1로 전달인 4월(77.2)보다 크게 하락했다. 6월 소비자심리지수의 전문가 전망치(컨센서스)는 72다. 5월에 비해서는 일부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1~4월보다는 여전히 낮은 셈이다.
12일 발표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상승해 4월(3.4%)에 비해 상승률이 낮아졌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는 13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의 중간값을 연 5.1%로 올렸다. 연내 금리 인하가 단 한 차례에 그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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