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트램 수소 공급 최적의 인프라 구축 방안을 찾아라"

최두선 2024. 6. 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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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13일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의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위해 민·관·공이 참여한 '수소 인프라 조성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대전시와 유성·대덕구 등 지자체, 바이오가스 관련 CNCITY에너지(주) 및 현대로템(주), 한국환경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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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수소 인프라 조성 협의체 출범
조성지 선정 등 4개 과제 그룹 운영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위해 13일 출범한 '수소 인프라 조성 협의체'가 이날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13일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의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위해 민·관·공이 참여한 '수소 인프라 조성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대전시와 유성·대덕구 등 지자체, 바이오가스 관련 CNCITY에너지(주) 및 현대로템(주), 한국환경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갖고 각 분야 전문기관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적의 인프라 구축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조성지 선정, 설비 구성·운영, 규제 개선, 민간투자 등 4개 그룹으로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각 주요 과제와 관련해 담당부서간 수시로 협의하고, 매년 전체 회의와 그룹별 회의를 각각 2차례씩 갖기로 했다.

조철휘 대전시 철도 광역교통본부장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선 지금부터 수소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갖춰나가야 한다"며 "주요 고제들을 해결하고 성과로 잇기 위해서는 각 전문분야 협의체 구성원들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은 총연장 38.8㎞에 정거장 45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포함한 세계 최장 단일 노선으로 건설된다. 시는 2024년 하반기 첫 삽을 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편, 시는 이날 '트램 노선 경관디자인 실천방안'을 주제로 도시경관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정거장을 중심으로 주변 경관과 공공시설물 디자인 관리를 통해 획기적인 경관특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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