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발파민원 2년 만에 해결 ‘공사 재개’…市‧권익위, 민원 조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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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5블록 단지 조성 공사가 다시 이뤄진다.
인천시와 국민권익위원회가 불로동 산74 일대 2-2공구 암반층 발파를 반대하는 주민과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간 이견을 조정·해결했기 때문이다.
시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검단신도시 AA25블록 단지 조성 공사와 관련해 암반 발파 반대 민원을 제기한 주민 고충 민원을 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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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5블록 단지 조성 공사가 다시 이뤄진다. 인천시와 국민권익위원회가 불로동 산74 일대 2-2공구 암반층 발파를 반대하는 주민과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간 이견을 조정·해결했기 때문이다.
시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검단신도시 AA25블록 단지 조성 공사와 관련해 암반 발파 반대 민원을 제기한 주민 고충 민원을 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검단신도시 2-2공구에서는 공사 중 대규모 암반층이 나왔다. 인근 주민들은 발파 현장부터 주거지까지 거리가 100m 정도로 인접해 있어 폭약을 사용해 암반층 발파 공사를 하면 주변 공동주택단지 등 2천600여 가구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반대했다. 반면 LH는 암반 발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2년여간 주민과 LH 간 갈등이 이뤄지면서 공사가 미뤄졌다.
시와 국민권익위원회는 현장 조사, 시험발파 2회 등 주민 간담회를 통해 LH와 주민 간 조정 및 합의를 이끌어 냈다.
특히 시와 국민권익위원회, LH 등은 이날 폭약 발파 50% 이하 사용, 사전 안전진단, 발파 공법 사전 협의 등의 내용이 담긴 조정서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LH는 다음달부터 비발파 공법을 사용한 공사를 다시 시작할 방침이다. LH는 또 공사 관리와 안전확보를 통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현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조정서 협약 결과는 지하철, 도로공사 등 발파 공법 관련 갈등 조정의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주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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