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 선박 충돌 1명 사망·2명 실종…충돌 후 도주 의심 상선 발견(종합)

광주CBS 김한영 기자 2024. 6. 13.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가운데 해경이 사고를 내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선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날 A호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들은 사고와 함께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 시간대 통항한 한 상선을 특정한 뒤 사고 지점에서 60여㎞ 떨어진 해상에서 해당 상선B호을 멈춰 세우고 검문을 실시했다.

해경은 신안군 불무기도 해상에서 B호를 정박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선장 1명 숨지고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 실종
해경, 사고 내고 도주 추정 홍콩 선적 상선 붙잡아
목포해경이 13일 새벽 3시 20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해상에서 전복된 장어통발 어선 A호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가운데 해경이 사고를 내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선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33톤급 장어통발 어선 A호가 전복된 것은 13일 새벽 3시 20분쯤.

이날 A호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들은 사고와 함께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날 어선 A호의 위치 신호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인력을 현장에 급파해 선원 9명 가운데 6명을 구조했다.

이날 사고로 선체 내부에 남아있던 한국인 선장 1명이 숨지고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 2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실종된 선원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해경은 사고 시간대 통항한 한 상선을 특정한 뒤 사고 지점에서 60여㎞ 떨어진 해상에서 해당 상선B호을 멈춰 세우고 검문을 실시했다.

B호는 9천여t급 홍콩선적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신안군 불무기도 해상에서 B호를 정박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경은 B호의 향해 기록 저장 장치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B호는 일본에서 출항해 중국으로 항해 중이었으며 해경은 B호 선체에서 페인트 자국 등 충돌 흔적을 일부 발견했다.

해경 관계자는 "B호를 확인한 결과 선수에서 충돌 흔적을 확인했다"면서 "시료 등을 분석해 사고 원인을 밝혀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