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유작 2편 올 여름 개봉 확정 → 전혜진도 대중 곁으로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전혜진에 이어 故 이선균의 유작이 개봉 소식을 전하며 대중을 만난다.
13일 CJ ENM은 영화 '탈출 : PROJECT SILENCE'('탈출 : 프로젝트 사일런스', 이하 '탈출'이 오는 7월 12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탈출'은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중 이선균은 공항대교에 갇힌 안보실 행정관 '정원' 역을 맡았다. 이선균 외에도 배우 주지훈과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등이 출연한다.
8월에는 영화 '행복의 나라'가 개봉한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26 사태 이후 대통령을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 박태주를 보호하기 위해 변호에 나선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선균이 박태주 역을 맡았으며 조정석이 정인후로 분했다.
이선균과 함께 그의 아내 전혜진 역시 최근 활동 재개 소식을 전했다.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전혜진 배우가 내년 방영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되는 드라마 '라이딩 인생' 출연을 확정했다"며 "전혜진 배우는 가족 간 다양한 관계의 모습을 담아내는 작품 '라이딩 인생'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인물인 이정은 역을 맡아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세 차례의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세 번째 조사를 받았던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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