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저커버그·머스크…이재용, 3년간 만난 CEO 면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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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주 간 미국 출장에서 글로벌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을 잇달아 만나 협력 강화를 도모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장기간 미국 출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 CEO들과 연쇄 회동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지난해에도 이 회장은 22일 간의 미국 장기출장을 통해 AI, 바이오, 차세대 모빌리티 등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CEO 20여 명과 네트워크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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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격변 속 '글로벌 네트워크' 빛나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주 간 미국 출장에서 글로벌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을 잇달아 만나 협력 강화를 도모했다.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등장으로 해마다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바뀔 정도로 격화하고 있는 '기술 초경쟁' 시대 속 삼성의 글로벌 위상과 미래 기술 경쟁력을 점검한 것이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비롯해 앤디 재시 아마존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등을 만나 스마트폰, 반도체, AI 등 다양한 미래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최근 AI, 반도체, 통신, 바이오 등 삼성의 핵심 사업과 관련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회장이 최근 3년간 만난 주요 기업 CEO를 보면 엔비디아 젠슨 황, 테슬라 일론 머스크, 인텔 펫 겔싱어, 자이스 칼 람프레히트, ASML 크리스토프 푸케, 바이오젠 크리스토퍼 비에바허, 버라이즌 한스 베스트베리, 모더나 누바 아페얀 이사회 의장, 빌 게이츠 등 면면이 화려하다.
이 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장기간 미국 출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 CEO들과 연쇄 회동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지난해에도 이 회장은 22일 간의 미국 장기출장을 통해 AI, 바이오, 차세대 모빌리티 등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CEO 20여 명과 네트워크를 다졌다.
당시 이 회장은 미국의 동부와 서부를 횡단하며 구글, MS, 존슨앤존슨 등의 글로벌 기업 CEO를 만났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미국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한미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 미 국무장관 주최 국빈오찬 등의 일정도 소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삼성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있어 이 회장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가 큰 역할을 해 왔다"며 "최근 AI 등 최첨단 부문에서 경쟁사들에 비해 밀린다는 평을 듣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 회장의 출장을 계기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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