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해충’ 멸강나방 성충 발견…"조기방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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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옥수수 등에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이 발견돼 예찰과 방제가 요구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0일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와 대림리 초당옥수수 재배 포장에서 멸강나방 성충이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멸강나방 암컷 1마리는 약 700개의 알을 산란하기 때문에 일시에 넓은 면적에 피해를 준다.
도 농기원은 멸강나방 유충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는 30일 이전 적극적인 예찰을 하고 발견 시 해당 약제를 살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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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에서 옥수수 등에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이 발견돼 예찰과 방제가 요구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0일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와 대림리 초당옥수수 재배 포장에서 멸강나방 성충이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멸강나방은 매년 5~7월 중국에서 날아와 옥수수와 기장 및 목초 등 볏과 식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멸강나방 암컷 1마리는 약 700개의 알을 산란하기 때문에 일시에 넓은 면적에 피해를 준다.
유충 3령부터 섭식량이 급증하고 4령부터는 낮 동안 흙이나 잎 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 활동한다.
제주에서는 지난해를 제외하곤 2008년부터 꾸준히 발견되면서 2017년과 2019년에는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이번에 발견된 멸강나방은 지난 8일 유입된 편서풍을 타고 날아온 것으로 추정됐다.
도 농기원은 멸강나방 유충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는 30일 이전 적극적인 예찰을 하고 발견 시 해당 약제를 살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허영길 도 농기원 농업재해대응팀장은 “멸강나방은 한번 발생하면 무리 지어 작물의 잎과 줄기를 폭식해 피해 확산 속도가 빠르므로 조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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