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 미친 거 아니었어?...끊이지 않는 이적설에 "아무것도 알기 싫어!"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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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윌리암스가 자신의 미래 거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윌리암스가 오로지 바르셀로나 이적만을 꿈꾸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윌리암스는 오직 바르셀로나만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이번 여름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바르셀로나의 부름을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가 이번에 그를 영입할 재정이 부족하다면 윌리암스는 내년 여름까지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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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니코 윌리암스가 자신의 미래 거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스페인 최고 유망주다. 2002년생의 그는 오사수나와 아틀레틱 빌바오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나이답지 않은 기량으로 일찍부터 재능을 인정 받았고, 2020-21시즌 1군 무대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조금씩 기회를 받았고 2021-22시즌에는 주전으로 도약하면서 리그 34경기를 소화했다. 코파 델 레이에서도 2골 1도움을 올리면서 16강 진출을 이뤘고,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도 결승골을 넣으며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특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리그 31경기에서 5골 11도움을 올리면서 팀 내 도움 1위와 라리가 도움 2위에 올랐다. 또 코파 델 레이에서 3골 5도움을 몰아치면서 빌바오의 우승 주역이 됐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명단에 들면서 월드컵을 경험했고,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도 승선했다. 현재까지 A매치 통산 14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유럽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았다. 지난해 여름에는 아스톤 빌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그를 주목했다. 일단 팀에 남아 한 시즌을 보냈지만 겨울에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도 인기가 치솟았다. 빌라, 리버풀, 아스널,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PL) 팀들과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윌리암스가 오로지 바르셀로나 이적만을 꿈꾸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윌리암스는 오직 바르셀로나만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이번 여름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바르셀로나의 부름을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가 이번에 그를 영입할 재정이 부족하다면 윌리암스는 내년 여름까지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까지 바르셀로나 측에서 별다른 제안을 보냈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하지만 당사자 입에서는 알려진 것과는 다른 말이 나왔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윌리암스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나는 빌바오에서 매우 행복하다. 빌바오는 나에게 모든 것을 준 클럽이다. 프리시즌 동안 내가 어디에 있을지는 명확하다. 그게 전부다. 나는 유로 대회가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알고 싶지 않다고 내 에이전트에게 말했다”고 말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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