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생각” 김준현 ‘맛녀석’ 하차 반성, 질타 우려에도 돌아온 이유는 [종합]

하지원 2024. 6. 13. 1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프로' 김준현이 'THE 맛있는 녀석들'에 3년만 컴백했다.

그러면서 김준현은 "당시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하차를 결정했지만, '맛녀석'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구나 느끼게 됐다. 잘되든 어찌 되든 여기서 제일 잘하고 좋아하는 먹방을 하면서 웃음을 드리는 예능을 다시 한번 제작해보자 하는 반성과 함께 고민의 결론의 끝을 맺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글 하지원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김프로' 김준현이 'THE 맛있는 녀석들'에 3년만 컴백했다.

6월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코미디TV 'THE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현, 문세윤, 황제성, 김해준, 최선민 PD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먹방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은 약 4개월의 재정비를 끝내고 'THE 맛있는 녀석들'로 돌아왔다. 원년 멤버인 김준현과 문세윤이 복귀했고, 지난 시즌 출연자 김해준과 신규 멤버 황제성이 합류했다.

원년 멤버인 김준현은 지난 2021년 7월 '맛있는 녀석들'에서 하차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측은 "남다른 애정을 담았던 프로그램인 만큼 하차를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해왔다. 내년이면 김준현도 데뷔 15년 차가 되어서, 익숙한 것들을 잠시 내려두고 자신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하차 이유를 밝혔었다.

김준현의 하차 소식은 그가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하차를 결정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던 시점에서 전해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준현의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후 김준현은 한 방송을 통해 건강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며 “고정 프로를 하며 오랫동안 안정될수록 오히려 불안해지더라. 솔직히 어느 순간 나에게 결핍이 없더라”며 매너리즘에 빠진 상황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3년만 돌아오게 된 김준현은 섭외 당시를 떠올리며 "다시 돌아가도 되는지, 가장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준현은 "방송을 나와있는 동안에도 마음이 쓰이고 보게 됐다. '더 잘돼야 하는데'하는 많은 마음이 있었다. 돌아가는 게 맞나 고민이 많았다. 돌아갔을 때 많은 질타가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맛녀석'이라는 브랜드 가치나 타이틀이 내 인생에서 큰 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다시 불러주신 김에 이번에는 절대 놓치지 않고 시작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준현은 매너리즘에 빠졌던 과거를 되돌아보며 "내 삶이 전반적으로 새로운 걸 꼭 해야 된다는 강박에 휩싸여 있었는데 정말 잘못된 생각이었다. 하던 걸 계속하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준현은 "당시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하차를 결정했지만, '맛녀석'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구나 느끼게 됐다. 잘되든 어찌 되든 여기서 제일 잘하고 좋아하는 먹방을 하면서 웃음을 드리는 예능을 다시 한번 제작해보자 하는 반성과 함께 고민의 결론의 끝을 맺었다"고 말했다.

또 김준현은 검도로 운동에 열중인 근황을 전하며 "3개월에 한번씩 피검사를 하고 있다. 약도 잘 먹으면서 운동하면서 식단 조절도 나름대로 하고 있다. 건강상태는 굉장히 양호하다는 점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 이재하 rush@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