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 극복하고 크게 성장"… 나연, 파워풀한 디바로 대변신 [종합]

이민하 2024. 6. 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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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도 안 되는구나'라며 좌절도 많이 했지만, 극복하고 더욱 크게 성장했다."

2년 만에 솔로앨범 '나'(NA)로 컴백한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새로운 나연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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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 2년 만 솔로 컴백… 미니 2집 '나' 발매
상큼 나연에서 파워 디바로 이미지 변신 꾀해
'JYP 프로듀서' 박진영 작사·빅히트 피독 작곡
힘 있는 리듬 위에 힙합과 현대적 요소 가미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진행된 미니 2집 ‘나’(N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이민하 인턴기자] “‘나는 해도 안 되는구나’라며 좌절도 많이 했지만, 극복하고 더욱 크게 성장했다.”

2년 만에 솔로앨범 ‘나’(NA)로 컴백한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새로운 나연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나연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미니 2집 ‘나’(N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앨범에서 제일 공을 들인 부분은 ‘퍼포먼스’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한 번도 안 해본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마음처럼 안 되자 좌절을 많이 했다”며 “그 과정을 극복하며 더욱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진행된 솔로 미니 2집 ‘나’(N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2년 미니 1집 ‘아이엠 나연’(IM NAYEON) 타이틀곡 ‘팝!’(POP!)을 발매해 통통 튀는 상큼한 매력으로 큰 관심을 받은 나연이 이번에는 파워풀한 2000년대 디바 콘셉트로 돌아왔다. 힙합을 베이스로 현대적인 요소가 가미된 리듬과 알파벳(ABCD)을 활용한 가사가 어우러져 긴장감 넘치는 편곡이 감상 포인트로 꼽힌다. 이번 앨범은 릭 브릿지스(Rick Bridges)와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빅히트 뮤직 전속 프로듀서 피독이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다.

나연은 첫 솔로앨범이 큰 사랑을 받아 이번 컴백에 부담감을 크게 느꼈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이전 솔로앨범에서는 대중들이 생각하는 ‘나연’의 상큼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자기 자신이 생각하는 파워풀하고 과감한 ‘나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진행된 솔로 미니 2집 ‘나’(N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나연은 파워풀한 디바로 이미지 변신을 하기 위해 바쁜 컴백 준비 중에도 시간을 쪼개 매일 운동했다고 밝혔다. “운동은 박진영 프로듀서의 아이디어였다, 지난 앨범과 달리 좀 더 건강하고 힘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근육이 잘 안 붙어 고생했지만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그간의 노력을 강조했다.

나연은 올해 트와이스로 데뷔한 지 10년째이지만 솔로 가수로는 아직 3년 차 신인이다. 10년 차 솔로 가수로서 나연은 어떤 모습일지 예상이 가냐는 질문에 그는 “첫 번째 솔로앨범에서는 긴장을 너무 많이 해 전혀 즐기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엔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긴장 반 즐거움 반”이라며 “10년 뒤에는 긴장 없이 무대를 100% 즐길 수 있는 솔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연의 미니 2집 ‘나’는 내일(14일) 오후 1시 전 세계 발매된다.

이민하 (minha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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