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 14개 중복학과 통합 선택…이달 말까지 충북대와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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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학교가 충북대와의 통합 추진과 관련해 14개 중복학과를 통합하기로 선택했다.
13일 교통대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유사 중복학과 통합 및 캠퍼스 재배치 협상안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윤승조 교통대 총장은 "글로컬대학 비전 완성을 위해 반드시 유사 중복학과 간 화학적 결합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양 대학의 균형 있는 발전을 전제로 캠퍼스 재배치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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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한국교통대학교가 충북대와의 통합 추진과 관련해 14개 중복학과를 통합하기로 선택했다.
13일 교통대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유사 중복학과 통합 및 캠퍼스 재배치 협상안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충북대와의 공동 연구용역으로 추진한 2가지 통합안을 놓고 교원들이 투표로 결정했다.
첫째 안은 25개 유사 중복학과를 통합하는 내용이고, 둘째 안은 14개 중복학과를 통합하는 내용이었다. 용역에 따르면 유사 학과는 11개다.
선호도 조사 결과 1안은 62.2%, 2안은 37.8%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결과는 중복학과는 양 캠퍼스에 병립할 수 없다는 원칙에 교통대 교원들이 전적으로 동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 대학은 2023년 12월 글로컬대학30 지정 당시 유사 학과의 화학적 통합원칙에 합의했다.
교통대는 이번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하는 이달 말까지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윤승조 교통대 총장은 "글로컬대학 비전 완성을 위해 반드시 유사 중복학과 간 화학적 결합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양 대학의 균형 있는 발전을 전제로 캠퍼스 재배치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대와 충북대는 통합을 전제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됐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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