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살아남았다…'더리흐트 포함' 뮌헨 수비수 2명 교체→김민재 주전 전망 힘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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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신임 감독이 가장 먼저 뜯어고치는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케리 하우 기자는 1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두 명을 내보내려 한다"며 "마티아스 더리흐트는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떠나보낼 수 있다. 콤파니 감독이 다요 우파메카노를 좋아하지만, 우파메카노가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 그의 에이전트가 시장을 탐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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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신임 감독이 가장 먼저 뜯어고치는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케리 하우 기자는 1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두 명을 내보내려 한다"며 "마티아스 더리흐트는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떠나보낼 수 있다. 콤파니 감독이 다요 우파메카노를 좋아하지만, 우파메카노가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 그의 에이전트가 시장을 탐색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을 새로 선임하면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돌입했다.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데려왔지만 수비진은 안전하지 않았다는 평가. 토마스 투헬 감독은 전반기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로 센터백 조합을 꾸렸고, 후반기엔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중앙 수비진에 확실한 주전이 없었던 만큼 새롭게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은 콤파니 감독이 가장 먼저 수비진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콤파니 감독이 엘리트 수비수 출신이라는 점도 해당 전망에 힘을 실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먼저 노리는 수비수는 조나단 타였다. 타는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이자 올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195cm의 장신에도 스피드가 탁월해 수비수 사이에서 괴물로 불린다. 스프린트 시 기록이 시속 34.22km라 발이 빠르다는 공격수와 속도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타의 능력은 물론 레버쿠젠과 계약기간이 길지 않게 남았다는 걸 이용해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영입을 시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책정한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45억 원) 선으로 알려졌다.
독일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타와 계약에 구두 합의했으며, 타 역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원한다고 바이어 레버쿠젠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타가 2025년까지 되어 있는 계약 기간을 늘리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기 때문에 바이어 레버쿠젠으로선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제안을 거절하기가 쉽지 않다.
이어 13일엔 스카이스포츠 독일을 비롯한 독일 매체들이 일제히 바이에른 뮌헨이 VfB 슈투트가르트 이토 히로키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아웃 3000만 유로를 내고 히로키를 영입을 확정지으려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수비수를 데려오면서 기존 수비수를 내보낼 방침이다. 대체로 우파메카노가 가장 위험하다는 평이었다. 우파메카노는 전반기 김민재와 함께 주전으로 활용됐으나 기복 있는 플레이와 잔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기에는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퇴장을 당하면서 신뢰를 잃었다. 시즌 막바지에는 벤치 자원으로 전락해 경기를 지켜보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더리흐트의 이적 제안을 들어볼 것이라는 예상치 못한 전망이 나왔다.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받았는데 '바바리안 풋볼'은 "더 리흐트가 방출 명단에 오르면서 많은 팬을 놀라게 했다. 바이에른 뮌헤니 더 리흐트를 내보낼 선수로 간주한 건 그의 급여와 부상 기록 때문"이라고 했다.
반면 남은 수비수 중 김민재와 다이어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는 없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하반기에 줄어든 출전 시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팀에 남아 주전 경쟁을 벌일 뜻을 직접 밝혔다. 게다가 김민재는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콤파니 감독이 공격적인 전술을 활용하고,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하면서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김민재를 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를 비롯해 영국 미러 등 여러 언론이 김민재를 다음 시즌 주전 수비수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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