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원인인데…” ‘이석증’ 랜더스 476홈런 리빙 레전드, 13일 선발 제외에 대타도 어렵다 [MK현장]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4. 6. 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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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476홈런' 리빙 레전드 베테랑 내야수 최정이 '이석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타 출전도 어렵다는 게 SSG 이숭용 감독의 시선이다.

SSG는 13일 경기에서 박지환(2루수)-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에레디아(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오태곤(좌익수)-김민식(포수)-고명준(1루수)-정준재(3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네일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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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476홈런’ 리빙 레전드 베테랑 내야수 최정이 ‘이석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타 출전도 어렵다는 게 SSG 이숭용 감독의 시선이다.

SSG는 6월 13일 문학 KIA 타이거즈전을 치른다. 전날 SSG는 7대 13으로 패하면서 시즌 33승 1무 32패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선발 투수 오원석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5대 2로 앞선 6회부터 등판한 구원진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숭용 감독은 13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오)원석이가 나름 잘 던지면서 선방했는데 6회부터 생각하던 대로 잘 안 풀렸다. 노경은을 6회에 썼던 것도 내가 조금 급했다고 본다. 또 고효준 때 조병현을 올렸어야 했는데 8회를 생각해서 그렇게 교체했다. 어쨌든 투수 교체 결과가 그렇게 됐으니까 감독 미스”라며 “오늘은 이기는 상황에선 조병현을 먼저 활용하겠다”라고 전했다.

SSG는 13일 경기에서 박지환(2루수)-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에레디아(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오태곤(좌익수)-김민식(포수)-고명준(1루수)-정준재(3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네일을 상대한다. SSG 선발 투수는 시라카와다.

최정은 ‘이석증’ 증세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 감독은 “(최)정이는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어지러움 증상이 있어 병원 진단을 받았는데 이석증 증세가 조금 있다고 하더라. 아마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하는데 정이는 처음 겪는 증상이라고 들었다. 조금만 움직여도 어지럽다고 하니까 오늘 대타도 쉽지 않을 듯싶다. 향후 출전 시점도 상태를 계속 점검해야 할 듯싶다”라고 설명했다.

임시 외국인 선수로 영입된 선발 투수 시라카와는 지난 6월 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1이닝 7피안타 3사사구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시라카와는 13일 경기 선발 마운드에 올라 홈 데뷔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불펜 투구할 때는 시라카와가 거의 완벽에 가깝게 공을 던진다. 속구 구속이나 커브와 포크볼 변화구 제구 등 다 잘 들어가는데 결국 실전 마운드 환경과 분위기 적응이 관건이다.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서 던지는데 본인이 보유한 능력만 보여줘도 만족할 것”이라며 고갤 끄덕였다.

이어 이 감독은 “23살 어린 나이 친구가 다른 나라에 와서 던지는 게 쉽지 않을 거다. 일본 독립리그 선발 등판 간격도 9~10일 정도라고 들었다. 크게 긴장하면서 구속도 급격하게 떨어진 느낌이다. 오늘도 상황에 따라 (최)민준이를 바로 붙일 계획이다. 오늘 등판 결과를 보고 시라카와의 향후 역할에 대해 고민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문학(인천)=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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