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들 분발이 필요하다” 볼볼볼볼 11사사구 남발에 강인권 일침…‘허리 불편’ 韓 홈런 4위 외인 선발 제외→권희동 4번 [MK현장]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6. 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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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들이 분발을 해야 한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지난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8-11로 패했다.

강인권 감독은 "아쉬운 부분이다. 물론 투수들이 좋은 투구를 하려고 노력하는데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온다. 지금 경기 흐름을 풀어가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투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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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들이 분발을 해야 한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지난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8-11로 패했다. 4연승에 실패했다.

NC는 3회 손아섭의 스리런과 7회 김휘집의 솔로홈런 그리고 9회 박민우의 추격의 스리런홈런으로 KT와 끝까지 승부를 펼쳤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강인권 NC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NC 신인 임상현.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13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강인권 감독은 “타자들의 타격감은 올라오고 있다. 김주원만 회복이 된다면 타선은 안정감을 찾을 거라 보고 있다. 선발진 역시 지금은 대체 선발이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학 선수가 돌아오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한다. 이재학은 다음주에 퓨처스 경기에 한 번 더 던지고 향후 계획을 체크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타선은 터졌지만 아쉬웠던 건 마운드였다. 선발 임상현이 2.2이닝 3피안타 6사사구 3탈삼진 6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전사민이 2.2이닝 2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 김태현이 1.2이닝 5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3실점, 최우석이 1이닝 1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 배재환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11사사구를 남발했다.

강인권 감독은 “아쉬운 부분이다. 물론 투수들이 좋은 투구를 하려고 노력하는데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온다. 지금 경기 흐름을 풀어가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투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민우(지명타자)-손아섭(좌익수)-박건우(우익수)-권희동(중견수)-김휘집(3루수)-서호철(2루수)-도태훈(1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투수 최우석이 내려가고 투수 이준호가 1군으로 올라왔다.

NC 데이비슨. 사진=천정환 기자
NC 권희동. 사진=김영구 기자
맷 데이비슨이 선발에서 빠졌다. 데이비슨은 올 시즌 58경기 타율 0.277 61안타 17홈런 46타점 39득점을 기록 중이다.

강인권 감독은 “데이비슨 선수가 어제 러닝 훈련 중에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하더라. 어제는 이야기가 없었는데 오늘 심해진 것 같다.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 같은데, 대타 기용은 경기 상황을 보겠다”라고 말했다.

권희동이 4번으로 나선다. 권희동은 11일 사구 여파 때문에 12일 선발에서 제외됐다. 좌측 새끼손가락에 불편함을 느꼈다. 강 감독은 “다행히 회복이 빨리 이뤄졌다. 데이비슨에게 휴식이 필요한 상황에서 권희동의 활용이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선발 투수는 다니엘 카스타노. 12경기에 나와 4승 3패 평균자책 3.89를 기록 중이다. 아직 무실점으로 마친 경기가 단 한 경기도 없다. 4월 6일 SSG 랜더스전 6.2이닝 5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3실점(비자책)이 유일한 비자책점 경기다.

NC 카스타노. 사진=천정환 기자
강 감독은 “타순이 세 바퀴 정도 돌면 상대에서 볼 배합 등에 대해 더 체크를 하고 준비를 해서 들어오더라. 거기서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지난 한화전에서는 그 변화를 주는 걸 확인했다.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오늘도 좋은 모습 보일 거라 기대한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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