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시기 고민하는 메시..."시간 많이 남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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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며 은퇴 시기를 고민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메시는 13일(한국시간) ESPN 아르헨티나와의 인터뷰에서 "인터 마이애미가 나의 마지막 클럽이 될 것 같다"며 "아직 언제까지 경기를 뛰겠다고 정하지는 않았지만,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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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작성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을 것"
"내 나이 고려해 파리올림픽 출전 어려워"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며 은퇴 시기를 고민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메시는 13일(한국시간) ESPN 아르헨티나와의 인터뷰에서 "인터 마이애미가 나의 마지막 클럽이 될 것 같다"며 "아직 언제까지 경기를 뛰겠다고 정하지는 않았지만,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축구에 모든 삶을 바쳤다. 축구하는 것을 정말 사랑하고 지금도 훈련과 경기를 즐기고 있는데 은퇴가 다가오는 것 같아 두렵기도 하지만 더 많이 즐기려고 한다"며 "처음 유럽을 떠나 마이애미로 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으나, 좋은 동료들을 만나 잘 즐기고 있다"고 미국생활을 만족해했다.
메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만약 출전한다면 역대 최다인 6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되는 것. 메시는 "기록 작성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기록을 유지하고 늘려나가는 것도 좋지만, 단지 기록을 세우려고 월드컵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금 모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파리올림픽 출전도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메시는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스페인 라리가 10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7회 등 무수히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당대 최고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8차례나 수상했다. 2021 코파 아메리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우승하며 영원한 숙제로 여겨졌던 국가대표 임무도 완수했다.
그는 현재 3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훌륭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비록 유럽 무대에서 뛰는 것은 아니지만 마이애미에 이적한 뒤 팀에 '리그스 컵'을 안겨줬다. 올 시즌 들어 팀을 리그 1위에 올려놓으며, 12경기 만에 12골 13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 중이다.
최이재 인턴 기자 chldlwo090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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