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주목할 선수] 만족을 모르는 에이스, 홍대부고 박정웅

임종호 2024. 6. 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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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을 모르는 에이스.

홍대부고 박정웅(194cm, G,F) 얘기다.

객관적 전력 상 한 발 앞서 있는 홍대부고는 주장이자 에이스 박정웅을 앞세워 왕중왕전 진출을 노린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은 박정웅이 이번에는 흐뭇한 표정을 지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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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을 모르는 에이스. 홍대부고 박정웅(194cm, G,F) 얘기다.

지난 3월 초 춘계연맹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중고농구는 5월 연맹회장기를 끝으로 잠시 쉼표를 찍었다. 약 두 달 동안 쉼 없이 달려온 뒤 숨고르기에 들어간 중고농구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이 치러진다.

4개 종별 총 97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경복고 체육관을 비롯한 5개소로 나뉘어 열리며 각 조 3위(4팀이 속한 조는 2위까지)까지 왕중왕전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이번 주말 개막하는 주말리그을 앞두고 고등부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를 꼽아봤다.

C조의 홍대부고는 광신방송예고, 강원사대부고, 송도고, 삼일고와 함께 묶였다. 객관적 전력 상 한 발 앞서 있는 홍대부고는 주장이자 에이스 박정웅을 앞세워 왕중왕전 진출을 노린다.

협회장기 MVP를 수상한 박정웅은 다재다능함이 강점이다. 포지션 대비 큰 신장을 보유했다. 수비 이해도와 스틸, 블록슛에도 일가견이 있지만, 순간 판단력은 아쉽다는 평가다.

“춘계연맹전은 팀원들의 부상으로 체력적으로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운을 뗀 박정웅은 “첫 대회서 성적이 기대 이하였다. 아쉬웠던 부분을 협회장기서 보완한 덕분에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전반기 마지막 대회도 우승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고, 주장으로서 팀에 미안함이 컸다”라고 올 시즌 전반기를 돌아봤다.

박정웅은 이번 대회서 전승으로 왕중왕전 진출을 노린다.

“예선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라 왕중왕전 진출이 목표다.” 박정웅의 말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박정웅은 “평소처럼 하던 대로 훈련하고 있다. 여기다 이무진 코치님이 일대일 연습과 수비, 웨이트, 체력적인 면을 신경 써서 봐주신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홍대부고의 첫 상대는 송도고. 16일 광신방송예고 체육관에서 열릴 첫 경기로 시선을 돌린 박정웅은 “전반기 대회보다 체력적으로 더 나아진 모습과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다. 좀 더 조직적인 플레이로 공수 양면에서 어느 팀보다 좋은 팀으로 거듭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전반기 대회서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뒀지만, 박정웅의 시선은 더 높은 곳을 향해 있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은 박정웅이 이번에는 흐뭇한 표정을 지을 수 있을까.

 

#사진=중고농구연맹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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