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나흘째 폭염주의보…온열질환자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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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울산 지역에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울산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2명이다.
이 중 1명은 폭염주의보 발효 사흘째인 전날(12일) 남구의 한 야외 작업장에서 기계장치 조작을 하던 40대가 열실신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기상청은 지난 10일 울산 서부(울주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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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나흘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울산 지역에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울산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2명이다.
이 중 1명은 폭염주의보 발효 사흘째인 전날(12일) 남구의 한 야외 작업장에서 기계장치 조작을 하던 40대가 열실신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지난달 26일에도 중구의 한 논밭에서 농사일하던 70대가 열탈진으로 병원에 옮겨진 바 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울산에는 현재 고용노동부의 폭염 영향예보 '주의' 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주의' 단계는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사업장에서는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매시간 10분 휴식을 제공하고 무더위 시간대인 오후 2∼5시엔 옥외작업을 단축해야 한다.
기상청은 지난 10일 울산 서부(울주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이날 울산의 낮 최고기온은 31.3도를 기록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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