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1호 영입인재' 정성국 "곧 韓의 시간 온다…출마 내주 안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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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1호 영입인재인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여부를 두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때"라며 내주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 내다봤다.
정 의원은 "오늘(13일)부터 다음 주까지 한 전 위원장의 동향이 확실히 결정될 것 같다"며 "다음 주를 넘기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에선 당대표 출마에 더욱 힘이 실린 한 전 위원장이 내주 안에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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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1호 영입인재인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여부를 두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때"라며 내주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 내다봤다.
정 의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출신인 정 의원은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한 전 위원장이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뒤 처음으로 영입한 인물이다. 22대 국회 원내로 입성한 국민의힘 의원 중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된다.
정 의원은 "한 전 위원장 출마와 관련해 긍정적인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지금 상황은 아직 캠프라는 단어까진 쓰지 않고 사람을 만나면서 확인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누가 함께할지를 보고 (당대표 출마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오늘(13일)부터 다음 주까지 한 전 위원장의 동향이 확실히 결정될 것 같다"며 "다음 주를 넘기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이 지금 대세라는 건 인정하지 않느냐"며 "한 전 위원장이 잘돼야 우리 국민의힘도 잘되는 거고 대통령실과 협치가 잘 돼야 보수가 살아난다. 그래야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이긴다"고 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이제 곧 한동훈의 시간이 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당대표 한 명이 '원톱'으로 당을 이끌어가는 현행 단일 지도체제를 유지함과 동시에 '당원투표 100%'로 이뤄지는 현행 당대표 선출방식을 고쳐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하도록 하는 등 차기 전당대회 당대표 선출을 위한 룰 작업을 마무리 짓고 있다. 정치권에선 당대표 출마에 더욱 힘이 실린 한 전 위원장이 내주 안에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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