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정성국 "곧 한동훈의 시간…출마 선언은 다음주"

박기호 기자 2024. 6. 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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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의 1호 영입 인재로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정성국 의원이 13일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선언 여부에 대해 "오늘부터 다음 주까지 동향이 아마 확실히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한 전 위원장이 지금 대세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느냐"면서 "한 전 위원장이 잘돼야 국민의힘이 잘 되고 대통령실과 협치가 잘 돼야 보수가 다시 살아나서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이긴다는 관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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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 지금 대세…멀지 않은 시간 내에 윤곽"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위원장직 사퇴 입장을 밝힌 뒤 당사를 나서고 있다.(공동취재) 2024.4.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의 1호 영입 인재로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정성국 의원이 13일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선언 여부에 대해 "오늘부터 다음 주까지 동향이 아마 확실히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때가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이제 곧 한동훈의 시간이 올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출마 여부에 대한 시점이) 다음 주를 넘기지는 않을 것 같다"며 "지금 사람을 만나서 '나와 같이 갈 수 있는가'(라고) 확신이 드는 사람을 노크하고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어 "아마 멀지 않은 시간 내에 (등판 여부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또 "한 전 위원장이 지금 대세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느냐"면서 "한 전 위원장이 잘돼야 국민의힘이 잘 되고 대통령실과 협치가 잘 돼야 보수가 다시 살아나서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이긴다는 관점"이라고 강조했다.

한 전 위원장은 최근 자신이 영입했던 인사들과 연이어 만남을 갖고 있다고 한다. 한 전 위원장이 영입했던 한 인사는 통화에서 "한 전 위원장과 만나 전당대회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한 전 위원장이 최고위원 후보로 함께 뛸 인사들을 물색 중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나아가 한 전 위원장이 국회 인근에 캠프 사무실을 마련했다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한 전 위원장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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