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그룹, 국내 무수불산 제조시설 1500억 투자 "반도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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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그룹의 소재 부문 계열사인 BGF에코머티리얼즈 및 이하 계열사들이 이사회를 통해 국내 무수불산 제조시설 투자를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BGF그룹이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무수불산 제조시설은 반도체 소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BGF그룹의 소재 부문은 이번 투자를 통해 불소계 소재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플루오린코리아의 대표 제품인 고순도 F2가스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반도체 소재 산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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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BGF그룹의 소재 부문 계열사인 BGF에코머티리얼즈 및 이하 계열사들이 이사회를 통해 국내 무수불산 제조시설 투자를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BGF그룹은 2019년 BGF에코솔루션 인수를 통해 소재 산업에 진출했다.
BGF그룹이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무수불산 제조시설은 반도체 소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해당 제조시설의 예상 생산 규모는 약 5만 톤으로 국내 사용량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제조시설 건립의 투자액은 약 1500억원으로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회사 측은 국내 무수불산 수요량의 약 절반 수준을 우선 공급하고 향후 같은 규모인 5만톤 추가 증설까지 검토하고 있다.
무수불산은 반도체·이차전지·일반 산업제 등 불소계 제품의 핵심 원료로 산업통상자원부의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에 지정된 품목이다.
정부는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공급망안정품목의 해외 의존도를 50%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GF그룹의 소재 부문은 이번 투자를 통해 불소계 소재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플루오린코리아의 대표 제품인 고순도 F2가스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반도체 소재 산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플루오린코리아는 과거 탄산바륨, 스트론튬 등 기초 소재를 생산했던 경험과 함께 현재 불소 통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플루오린코리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BGF에코스페셜티(가칭)으로 사명 변경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이차전지 등 국가 주요 첨단 산업의 공급망 이슈 해결에 앞장서 소재 산업 내 그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ic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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