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24시] “천년 신라 왕궁 복원에 한 걸음 더”…경주시, ‘숭문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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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와 국가유산청은 신라월성연구센터인 숭문대(崇文臺)조성사업을 완료하고 13일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 앞서 경주시는 국가유산청과 함께 지난 2021년 3월 교촌한옥마을과 인접한 황남동 1만 1577㎡(3500여평) 부지에 174억원을 투입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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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병원, 보건복지부 '권역정신응급의료지원센터' 지정
(시사저널=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경북 경주시와 국가유산청은 신라월성연구센터인 숭문대(崇文臺)조성사업을 완료하고 13일 준공식을 가졌다. 숭문대는 신라 왕궁인 '월성'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연구하는 곳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경훈 국가유산청 차장, 김연수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 황인호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식에 앞서 경주시는 국가유산청과 함께 지난 2021년 3월 교촌한옥마을과 인접한 황남동 1만 1577㎡(3500여평) 부지에 174억원을 투입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갔다. 이어진 사업에서 연구동과 전시동이, 그리고 최근에는 고환경(古環境)연구동과 주차장까지 준공되면서 조성 사업은 마무리 됐다.
지난해 완공된 일부 전시동에만 현재까지 약 3만여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숭문대'를 찾았다. 이에따라 숭문대는 '신라왕궁 출토유물 전시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하며 경주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주낙영 시장은 "숭문대 준공으로 체계적인 발굴조사와 연구를 추진해 신라천년 왕궁 복원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천년의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 했다.
◇ 경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개회…세입 2조4092억, 세출 1조9564억
경주시의회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간의 일정으로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 변경안'을 심의한다.
경주시의 2023회계연도 결산 규모는 세입 2조4092억 2000만원, 세출 1조9564억 2000만원, 결산상 잉여금 4527억 9000만원이다. 또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 규모는 본예산 1조9000억원보다 1680억원이 증액된 2조680억원이다.
김종우 위원장은 "결산심사는 예산심의대로 예산이 적절하게 집행했는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차후 예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시민의 세금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동국대 경주병원, 보건복지부 '권역정신응급의료지원센터' 지정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지정ㆍ운영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처해 있지만 내‧외과적 문제로 인해 정신의료기관에서 바로 치료받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즉각적인 처치와 집중치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치료 연계를 위해 마련됐다.
병원 측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기존 응급의료센터 내에 정신응급환자 전용병상(1인실) 2개를 마련하고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동시 협진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또한 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해 24시간 효과적인 초기 대응과 맞춤형 적시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주호 병원장은 "자해와 타해로 인한 신체질환을 동반한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 초기 대응 및 집중치료를 위한 응급실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신응급환자의 신속 치료 및 정신건강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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