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연정훈·나인우 굿바이 D-8…'1박2일'의 새 판 짜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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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이 새 판 짜기에 돌입한다.
13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연정훈, 나인우는 오는 21일과 22일 1박 2일 촬영을 끝으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여정을 마무리한다.
제작진은 "그간 애정을 갖고 '1박 2일'을 빛내준 연정훈, 나인우와 이정규 PD에게 감사드린다. 재충전의 시간과 새로운 작품 준비에 나설 연정훈, 나인우와 이정규 PD의 다음 행보를 계속해서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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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1박 2일'이 새 판 짜기에 돌입한다.
13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연정훈, 나인우는 오는 21일과 22일 1박 2일 촬영을 끝으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여정을 마무리한다.
연정훈, 나인우는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제작진과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 2019년 시즌4의 시작과 함께 고정 멤버로 투입된 연정훈은 5년 만에, 김선호의 바통을 이어받아 2022년 새 멤버로 합류한 나인우는 2년 만에 '1박 2일'을 떠나게 됐다.
고정 멤버 연정훈, 나인우와 함께 이번 녹화를 끝으로 이정규 PD 역시 프로그램을 떠나기로 했다.
이정규 PD는 2022년 4월 '1박 2일' 메인 연출이 된 지 2년 2개월 만에 연출 자리를 떠난다. 후임은 이정규 PD와 함께 '1박 2일'을 연출해 온 주종현 PD가 맡는다.
세 사람은 마지막 녹화에서 직접 '1박 2일'과 이별하는 아쉬움을 전한다. 멤버 2명과 메인 PD가 동시에 하차하는 '1박 2일'은 이들의 마지막 촬영분을 '굿바이 특집'으로 펼친다.
'1박 2일'은 멤버와 제작진의 대거 하차로 '대격변의 시대'를 맞이했다. 고정 멤버 6명 중 2명이 자리를 떠나면서 '1박 2일'의 멤버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겼다. 특히 프로그램의 색깔을 책임지는 '수장'인 메인 연출이 떠나는 것 역시 '1박 2일'에 큰 변화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정훈과 나인우는 '1박 2일' 시즌4의 순한 맛을 만들어낸 대표 주자다. 연정훈은 2019년 시즌4 시작을 함께한 원년 멤버로, '맏형'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아이들을 키우는 아빠로,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으로 모든 것을 포용하는 푸근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발휘하면서도 다양한 미션에서는 승리를 갈구하는 '열정훈' 캐릭터로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
나인우는 2022년 합류,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에서는 댄디한 '남주'의 매력을 자랑했지만, '1박 2일'에서는 내숭 없고 애교 있는 순박하고 사랑스러운 면모로 팀의 활력소를 담당하며 '나트리버'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1박 2일'의 한 축을 담당했던 두 사람이 하차하면서 '1박 2일'은 새로운 멤버들을 꾸리게 됐다.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들의 하차 후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이 가까워지면서 예능이 대거 결방될 예정이라 제작진은 재정비 기간을 가지며 꼼꼼하게 후임자를 찾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이정규 PD까지 하차하면서 '1박 2일'은 완전한 새 판 짜기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오랜 시간 시즌을 이어가면서 KBS 대표 예능 프로그램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1박 2일'이 변화의 시기를 맞아 어떠한 새로운 길을 찾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그간 애정을 갖고 '1박 2일'을 빛내준 연정훈, 나인우와 이정규 PD에게 감사드린다. 재충전의 시간과 새로운 작품 준비에 나설 연정훈, 나인우와 이정규 PD의 다음 행보를 계속해서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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