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한동훈 전대 출마설에 "뭐하러 사퇴했나"

신정은 2024. 6. 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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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윤상현 의원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 "그러면 뭐 하러 사퇴했나"라며 공개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 패배에 책임지고 사퇴한 분도 다시 나오겠다고 한다. 당 대표를 맡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는 논리는 민주당식 궤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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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지난 5월 29일 오전 대구 동구 영남일보에서 열린 ‘윤상현의 보수혁신 대장정, 보수의 심장 영남의 결단과 선택’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윤상현 의원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 “그러면 뭐 하러 사퇴했나”라며 공개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 패배에 책임지고 사퇴한 분도 다시 나오겠다고 한다. 당 대표를 맡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는 논리는 민주당식 궤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하고도 변하지 않더니 총선에서 괴멸적 패배를 당하고도 정신 차리지 못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수도권 당선자, 낙동강 험지에서 승리한 분들이 경쟁해야 한다”며 “패배 책임이 있는 분에게는 벌을 주고 험지에서 승리한 분에게는 상을 주는 것이 상식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정한 ‘당원투표 80%,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한 전당대회 경선 규칙에 대해 “민주당이 25%인데 우리는 최소 30∼50%를 반영했어야 한다”며 “패배한 당이 아니라 승리한 당의 모습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당 대표는 대통령과 갈등으로 당을 분열시키지 않을 분, 오랜 기간 당에서 성장해서 당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분들의 경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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