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입 3000억원 육박' 존 람, 프로 골퍼 중 최근 1년간 수입 가장 많아...2위 매킬로이의 2배 이상

이태권 기자 2024. 6. 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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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IV골프로 이적한 '람보' 존 람(스페인)이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프로 골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프로 골퍼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 해 LIV골프로 이적한 람이 지난 1년간 2억 1800만 달러(약 2994억 448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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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프로 골퍼로 집계된 존 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태권 기자 = 올해 LIV골프로 이적한 '람보' 존 람(스페인)이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프로 골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프로 골퍼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 해 LIV골프로 이적한 람이 지난 1년간 2억 1800만 달러(약 2994억 448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람은 이적료로만 4억 5000만 달러에서 6억 달러까지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덕분에 람이 최근 1년간 벌어들인 수입 프로 골퍼 수입 2위를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2배 이상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킬로이는 최근 1년간 8300만 달러(약 1140억원 42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3위는 6700만 달러의 수입을 획득한 타이거 우즈(미국)다. 우즈는 코스 밖에서만 무려 5500만 달러(약 453억원 4200만원)를 벌어들이는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최다 수입을 벌어 들인 10명 중 가장 높은 필드 밖 수입 규모다.

우즈의 뒤를 이어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5차례 우승한 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수입 4위를 차지했다. 세계 1위 답게 코스 안에서만 4100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고 코스 밖에서 2000만 달러의 수입을 더해 6100만 달러(약 837억 8350만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셰플러는 지난 1월부터 시작한 2024시즌 PGA투어에서 특급 대회로 열린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과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물론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제 5의 메이저'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제패하는 저력을 선보이고 있다. 덕분에 셰플러는 올 시즌 13개 대회 출전만에 시즌 상금 2402만 4554달러(약 329억 9772만 4919원)를 획득하며 PGA투어 첫 시즌 상금 3000만 달러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뒤를 이어 8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을 제외하고 5위부터 10위까지 모두 LIV골프 소속 선수들이 이름을 올려 사우디 '오일 머니'의 강세를 실감케 했다.

5위는 4700만 달러(약 645억 5450만원)의 수입을 올린 캐머런 스미스(호주), 6위는 4400만 달러(약 604억 3400만원)를 벌어 들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다. 4300만 달러(약 590억 6050만원)의 수입을 기록한 브룩스 켑카(미국)가 7위를 차지한 가운데 연간 4000만 달러(약 549억 4000만원)의 수입을 기록한 호블란이 8위다. 필 미컬슨(미국)과 더스틴 존슨(미국)이 각각 3800만 달러(약 521억 9300만원)와 3700만 달러(약 508억 1950만원)의 수입으로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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