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인력난 로봇으로 극복···경기과기대 "산학협력 패러다임 전환" 제시

의정부=이경환 기자 2024. 6. 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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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만 7000여 개가 밀집해 '제조업 기업 중심의 산업도시'로 알려진 경기 시흥시가 고금리·인력난·정책 규제 등으로 산업 주체인 20~30대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흥시의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 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시흥시 관내 기업인, 두산로보틱스, 텔스타홈멜 등 11개 로봇 공급기업이 참석해 로봇 표준 모델 개발 실증 사례 및 국도비 지원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로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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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학기술대학교 LINC3.0 사업단
시흥 산학연관 상생협력 로봇공정 설명회
제조업계 주체인 20~30대 인구 감소
"시화산단 로봇산업 집적화 단지 조성" 제안
시흥 산학연관 상생협력 로봇공정 설명회 개회식. 사진 제공=경기과학기술대학교
[서울경제]

중소기업 1만 7000여 개가 밀집해 ‘제조업 기업 중심의 산업도시’로 알려진 경기 시흥시가 고금리·인력난·정책 규제 등으로 산업 주체인 20~30대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게다가 시흥시 내 중소기업 70% 이상이 5인 이하 뿌리 기업으로, 기업의 생산성과 안정성 및 비용 절감 등의 문제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로봇 도입을 앞다퉈 준비 중이다.

하지만 제조업 로봇 시장의 성장세 약화와 로봇 관련 국도비 지원 사업의 절차가 복잡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달 29일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시흥산업진흥원과 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 한국공학대학교와 로봇 산업 생태계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위한 ‘2024 시흥 산학연관 상생협력 로봇공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오상기 경기과학기술대학교 LINC3.0 사업단 단장. 사진 제공=경기과학기술대학교

오상기 경기과학기술대학교 LINC3.0 사업단 단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설명회가 시화스마트산업단지를 전국 유일의 로봇산업 집적화단지로 만드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로봇 산업 생태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며, 그에 따른 정책적 지원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유병욱 시흥산업진흥원 원장은 “중소기업의 국도비 사업 지원 확대를 위해 추후 컨소시엄을 구성, 관내 대학과 공급기업의 협업을 최종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흥시의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 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시흥시 관내 기업인, 두산로보틱스, 텔스타홈멜 등 11개 로봇 공급기업이 참석해 로봇 표준 모델 개발 실증 사례 및 국도비 지원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로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의정부=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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