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관사 절도범 어디있나 했더니…도둑질로 이미 구치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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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관사에 몰래 들어가 수백만원어치 금품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이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것으로 드러나 추가로 처벌받게 됐다.
강원 화천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A(60)씨를 붙잡았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말 군 관사로 쓰이는 화천군 상서면 한 아파트에 베란다를 통해 들어간 뒤 금품 900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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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군부대 관사에 몰래 들어가 수백만원어치 금품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이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것으로 드러나 추가로 처벌받게 됐다.
강원 화천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A(60)씨를 붙잡았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말 군 관사로 쓰이는 화천군 상서면 한 아파트에 베란다를 통해 들어간 뒤 금품 900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차량을 세워두고 폐쇄회로(CC)TV를 피해 논·밭을 지나 아파트로 이동했다.
경찰은 인근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와 건물 인근 CCTV를 통해 추적한 끝에 A씨가 범인임을 특정할 만한 단서를 확보했다.
소재 파악 결과 A씨는 다른 지역에서도 절도 범죄를 저질러 검거 당시 이미 구치소에 수감 중인 상태였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저층 세대의 경우 장시간 외출할 일이 있을 때 문단속에 신경 써야 한다"며 "되도록 실내 등은 켜두는 게 절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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