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수현, 스칼렛 위치 몰래 오마주한 사연 ‘엘리자베스 올슨, 보고 있나?’[미니인터뷰 ①]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 출연한 배우 수현이 마블스튜디오 영화 출신으로 실제 마블 캐릭터를 오마주했던 장면을 소개했다.
수현은 13일 서울 마포구 포은로의 한 카페에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종방 기념 인터뷰에 임했다. 수현은 이 작품에서 하늘을 나는 능력이 있지만, 몸무게가 늘어 날지 못하는 복동희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는 이 작품을 위해 100㎏의 신체가 필요해 5시간이 넘는 특수분장을 했고, 하늘을 나는 장면을 위해 와이어를 매다는 촬영도 해야 했다. 특히 초반 도다해(천우희)에게 정체를 들키는 장면을 촬영하는 상황에서는 마블 캐릭터를 오마주했다는 의도를 귀띔했다.
수현은 “그 장면에서는 감독님께서 ‘더 높게 올라갈 수 있냐’고 물어보셨다. 원래 겁이 없는 편이지만 겁이 날 정도로 높은 위치였는데 연기를 해야 했다”면서 “그 순간 마블스튜디오 ‘어벤져스’의 캐릭터 스칼렛 위치 역 완다 막시모프처럼 포즈를 취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연기는 온전히 스칼렛 위치의 느낌을 내고 싶었다. 그 연기를 배우인 엘리자베스 올슨이 봤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했다. 나는 엘리자베스 올슨의 연기를 곁에서 본 사람이니까”라고 강조하며 웃었다.
수현은 2015년 개봉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헬렌 조 역할로 출연해 한국인 첫 마블 영화 출연 배우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그가 출연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지난 9일 자체최고시청률인 5.7%(닐슨 코리아 유료 가구 수도권 기준)로 막을 내렸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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