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보다 돈 더 썼는데’ 토트넘, 최고 이적료 은돔벨레와 결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탕귀 은돔벨레(28)와 동행을 마친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은돔벨레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마무리한다고 전했다.
당시 토트넘은 떠오르는 재능 은돔벨레 영입을 위해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에 6200만 유로(약 920억 원)의 이적료를 지급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와 계약 해지 소식을 전하며 "그의 미래에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라고 짧은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전 경쟁 밀리며 임대 전전하다가 계약 조기 해지
토트넘 통산 성적 91경기 10골 9도움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은돔벨레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마무리한다고 전했다. 애초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으나 1년 빠르게 마무리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7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토트넘은 떠오르는 재능 은돔벨레 영입을 위해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에 6200만 유로(약 920억 원)의 이적료를 지급했다. 구단 역사상 최고액이었다. 2015년 토트넘이 손흥민을 영입하며 지출한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45억 원)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은돔벨레는 첫 시즌부터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많은 출전 기회에도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번뜩이는 감각과 패스 능력은 있으나 적극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다. 당시 사령탑 조제 모리뉴 감독은 은돔벨레를 향해 “뛰어난 재능을 가졌으나 팀이 더 중요하기에 기회를 줄 수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은돔벨레는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0~21시즌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리그 33경기를 비롯해 공식전 46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으나 이내 실망으로 바뀌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리그 9경기 출전에 그쳤다. 여기에 불성실한 모습까지 보이며 전력 외 판정을 받았다. 결국 2022년 1월 리옹 임대를 시작으로 나폴리(이탈리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임대를 전전하며 토트넘에서 잊혀갔다. 토트넘에서의 통산 성적은 91경기 10골 9도움.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갈라타사라이에서 리그 19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26경기 1도움으로 여전히 헤매는 모습이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와 계약 해지 소식을 전하며 “그의 미래에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라고 짧은 작별 인사를 건넸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 청담·삼성·대치·잠실 토허제 1년 연장.."규제풀면 집값 자극"(종합)
- “여기가 지옥”…범죄 저지른 문신男 2000명이 끌려간 곳은
- ‘이재명 사이코’ 글에 ‘좋아요’ 누른 文?, 이제는 알 수 없다
- “성욕 채우려…” 길 잃은 치매 女 데려가 추행한 60대 男, 결국
- "친구 잃은 학생들이..." 고교생 죽인 음주 뺑소니범의 최후
- ‘노줌마존’ 헬스장 사장 “탈의실서 대변까지 본 고객…어쩔 수 없었다”
- 타인 신분으로 산 25년…국외 도피 끝에 잡힌 살인범 [그해 오늘]
- 정부, '집단 진료거부' 의료법 처벌 시사…"환자 지켜달라"(상보)
- ‘NBA 로고 모델’ 미국프로농구스타 제리 웨스트 별세
- SM, '매출 10% 못 주겠다'는 챈백시에 계약 이행 청구 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