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전 ‘오심’ 논란 김우성 주심 “의심 여지 없이 정심이라 판단, 2부심한테도 잘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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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A조 6차전 인도와 카타르 경기에서 오심 논란에 휩싸인 김우성 주심이 "의심의 여지 없이 정심이라고 판단한다."라며 자신의 판정에 대해 처음 입장을 밝혔다.
경기를 마치고 막 입국했다는 김우성 주심은 KBS와의 통화에서 "이건 무조건 라인에 걸쳤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골대 뒤 백(Back) 카메라를 봤는 데 의심의 여지 없이 공이 라인에 걸쳤다고 봐요. 저는 정심이라고 판단합니다. 제 위치에서 공이 인이냐 아웃이냐 판단하는 것은 어려웠는데, 팀원인 2부심이 정확한 판단을 했기 때문에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2부심한테도 너무 잘했다고 격려했습니다."라며 자신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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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A조 6차전 인도와 카타르 경기에서 오심 논란에 휩싸인 김우성 주심이 "의심의 여지 없이 정심이라고 판단한다."라며 자신의 판정에 대해 처음 입장을 밝혔다.
문제가 된 상황은 인도가 카타르에 1대 0으로 앞서가던 후반 28분 발생했다. 프리킥 기회를 잡은 카타르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동점 골을 넣었는데, 인도 선수들은 득점에 앞서 공이 골 라인을 나갔다며 강하게 항의를 했다. 그러나 해당 경기에서 주심을 봤던 김우성 심판은 문제 될 것이 없다며 그대로 득점을 인정했다.
느린 그림으로 다시 보면 골 라인을 살짝 벗어난 것처럼 보이는 공을 카타르 선수가 재빠르게 되살렸고, 결국 동점 골로 연결했다.
인도 선수들은 공이 나갔다며 강하게 항의를 했으나 주심은 그대로 득점을 인정했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분위기를 완전히 내준 인도는 결국 후반 40분 카타르에 역전 결승 골까지 내주며 3차 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해당 경기엔 비디오판독(VAR)이 시행되지 않아 골라인 인·아웃 여부를 제 2부심의 육안 판단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고, 김우성 주심은 부심의 판정을 존중해 득점을 인정했다.
경기를 마치고 막 입국했다는 김우성 주심은 KBS와의 통화에서 "이건 무조건 라인에 걸쳤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골대 뒤 백(Back) 카메라를 봤는 데 의심의 여지 없이 공이 라인에 걸쳤다고 봐요. 저는 정심이라고 판단합니다. 제 위치에서 공이 인이냐 아웃이냐 판단하는 것은 어려웠는데, 팀원인 2부심이 정확한 판단을 했기 때문에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2부심한테도 너무 잘했다고 격려했습니다."라며 자신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밝혔다.
그러나 인도축구연맹(AIFF)은 카타르의 동점 골이 분명 오심이라며 해당 판정에 대해 국제축구연맹 피파에 공식 제소를 한 상황이다.
AIFF는 13일 칼얀 쇼베이 회장 명의의 성명에서 “북중미 월드컵 예선 3차 예선 진출권을 사실상 잃게 만든, 심각한 오심에 대해 조사해 달라고 피파에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인도의 제소 결정에 대해 김우성 주심은 "피파 강사의 연락을 받았는데 피파가 이미 인도의 제소에 대한 답변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라며 피파 역시 이번 판정에 대해 곧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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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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