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PI둔화·9월 금리인하 기대감…코스피 2750선 레벨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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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금리인하 횟수 전망을 연내 1회로 축소했다.
또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에 따른 안도감에 국내 증시도 반영됐다.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하며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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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혜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금리인하 횟수 전망을 연내 1회로 축소했다. 또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에 따른 안도감에 국내 증시도 반영됐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하며 2750선에 안착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전 거래일(2705.32)보다 22.85포인트(0.84%) 오른 2728.17에 마감했다. 장 시작과 함께 1% 넘는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막판 오름세를 줄여갔다. 장 초반 1.78%까지 오르면서 2776.72를 기록하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올해 코스피 연고점은 지난 3월 26일 장중 기록한 2779.40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시장 상승과 통화정책 불안감 해소에 힘입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 강세"라고 말했다.
이날 특히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외국인은 1조539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4035억원, 103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통(2.45%), 전기전자(2.40%), 전기가스업(2.40%) 올랐고, 섬유의복(-1.70%), 의약품(-1.06%), 보험(-1.3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22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연이틀 경신했다.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하며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75%상승한 7만8600원을, SK하이닉스는 3.26%상승한 22만2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27%), KB금융(2.40%), 네이버(0.89%)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0.37%), 삼성바이오로직스(-0.81%), 기아(-0.65%)등은 하락하며 마감했다. 현대차 주가는 전일 종가(27만원) 대비 1.11% 오른 27만3000원에 장을 시작한 후 초반 28만1000원까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 2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더해 주주환원 강화 등에 대한 전망까지 더해졌지만 1000원 하락한 2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08%) 오른 871.3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0.24%), 알테오젠(-2.72%), 에코프로(-0.30%), 엔켐(-0.18%)로 하락세를 보인 반면 HLB는 4,95% 상승했고, 클래시스(0.93%), 실리콘투(0.80%), 펄어비스(5.09%) 등은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ljh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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